'날아다니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이 지난 28일 오후 당항포국민관광지에서 열린 당항포대첩축제 개막식에 당항만 해수면을 3ｍ 가량 뜬 상태로 날아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국내 최초로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가 설계하고 ㈜한국화이바가 제작한 이 6인승 위그선은 길이 12.5ｍ , 폭 10.5ｍ, 높이 4m의 배에 날개를 단 모양이다.
날개 위에 엔진이 달려 있으며 수면 위에서 뜬 상태로 최고 시속 120㎞로 달릴 수 있다.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는 이달 초부터 내달까지 고성 당항만에서 위그선에 물위에서의 자세,날개 강도, 엔진 속력 등을 최종 점검하는 시운전을 하고 있다.
6인승 위그선은 2009년까지 개발할 20인승 위그선(5~6t급)의 시험 모델로 20인승 위그선은 최고 시속 200㎞까지 낼 수 있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이동수단이나 군의 소규모 작전 등에 활용된다.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는 국가 대형실용화 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여객선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100t급의 위그선까지 개발, 실용화할 예정이다.
해양경찰 전문 직원 64명 채용
현대화와 해양경찰 업무 확대로 올해 세 번째로 신해양시대의 주역이 될 경찰관 및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 채용예정 분야 및 인원은 경찰관의 경우 경정 2명, 조사간부(경감) 5명, 회계간부(경위) 2명, 심리수사(경장) 2명, 조종사(경위) 5명, 정비사(순경) 4명, 외국어(순경) 22명(중국어 7명, 영어 7명, 일어 5명, 러시아 3명). 잠수(순경) 10명, 사격통제사(순경) 4명이다.
일반직은 모두 환경직으로 7급 1명, 9급 7명(이 중 2명은 장애인 우선)이다.
1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해양경찰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cg.go.kr)채용정보시스템에서 24시간 응모할 수 있다. 남해지방청 등 전국 3개 지방청과 통영해양경찰서 등 전국 13개 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응모해도 된다. |
